저희는 예물 다 생략하고 커플링만 했어요~

오래도록 끼고 다닐 결혼반지~

예쁜걸로 해보겠다고 2주에 걸쳐서 교동의 예물들을 다 훑고 다녔지요~

힘들기는 했지만.. 반짝이는 것들을 보고 다니니 좋긴하더라구요

인터넷카페에서 도쿄앤펄에서 많은 분들이 예물을 한다는 정보를 듣고 갔는데...

와우~ 꺼내주시는 디자인마다 마음에 들더군요!

결국 다른 몇곳에도 맘에 드는게 있어서 찜해놓았었지만..

머릿속의 지우개를 작동시키고~

도쿄앤펄에서 고르기로 결정했죠!

아마~ 이 과정에서 대구본점의 황성미 매니저님 기억속 한켠에 길게 남을법한 일이 생겼죠..ㅎㅎ

다이아몬드로 하라는 남자친구와 절대 하지않겠다는 저!

결국 티격태격하다가 눈물바람..ㅠㅠ

시간이 지나고 나니 웃음이 나더라구요.. 세상에 이런 커플이 또 있겠나 싶네요~

매니저님도 반대의 경우는 봤어도 이런경우는 첨이라고..^^

일주일넘게 남자친구의 설득끝에 제 반지에만 다이아몬드를 넣고 남자친구는 큐빅으로 ㅋㅋ

그렇게 저희들 품으로 오게 된 커플링을 자랑합니다.(사진 기술이 모자라서.. 제대로 담아 내질 못해서 아쉽네요..ㅠㅠ)

매니저님 말씀으론 이 반지 우리가 최초로 하는거라고~

신상이었다고~

왠지 남들 다 하는건 식상하잖아요..^^

마지막으로 아직도 귓속을 멤도네요~

반지 찾으러 간날~ 매니저님 왈 "신부님~ 다이아 진짜 괜찮으세요?"

황성미 매니저님~! 정말 괜찮아요~ ㅎㅎ 걱정안하셔도 되요~

이쁘게 끼고 다닐꺼에요~

2014.03.18

[출처] 우리 커플링 자랑해요~ (도쿄앤펄인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전주구미포항창원진주예물웨딩) |작성자 진심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