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08 13:06

1. 두분의 첫 만남은 어떠 하셨나요?
가끔 첫만남 얘기를 하는데.. 웃음이 나네요

"서로에게 호감이 전혀 없었어요~ 신랑과 저는 절대 반려자를 직장에서 만날거라고 생각못했거든요^^ "       

2. 그 사람의 어떤 모습에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었나요?

"그 사람 마음이 제 눈에 보였어요~!  이런저런 얘기와 행동속에 평생 이사람한테는 저뿐이라는 느낌이 마구*2 들었어요"

3. 프로포즈는 어떻게 ? 

"너무 무뚝뚝한 경상도 토박이라 이사람한테는 이게 프로포즈였다네요. -_-;;

그때까지 저는 신랑과 결혼까지 생각못하구 있었던터라 못내 아쉽다는..

첫 여행인 정동진을 다녀온 저녁

식당에 먼저 들어가있으라구 하드라구요

먼저 주문을 하구 신랑을 기다리구 있는데..

한쪽에는 장미꽃바구니

다른 한쪽에는 사탕바구니 (이날이 마침 화이트데이였어요~! )

그리구 무뚝뚝한 말투로 반려자가 되어달라는 말!

싫다좋다 저는 대답을 못했었지만..

지금 기억이 새록새록 웃음이 나네요^&^ "

4. 결혼식은 언제 어디서?
"2008년 5월 25일 웨딩알리앙스"

5. 배우자를 한마디로 표현 한다면?     

 "무뚝뚝한 내남자"

6. 30년뒤의 둘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무뚝뚝한 신랑과 잔소리꾼 저! 30년뒤에도 저는 표현력없는 신랑한테 잔소리하면서 알콩달콩한 모습이 상상되네요"

7. 미래 남편(아내)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지금처럼 건강하구 행복하게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