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3 18:26

2002년 월드컵 시절 예식장 아르바이트 하다가 그를 만났다.

단숨에 그 사람에게 반했고 그 사람 역시 나에게 반했던것이 아닌가!!(^.^) 

동갑이지만 투덜투덜 거려도 웃으며 받아주고 덩치에 맞지 않는 앙증맞음과

자상한 모습을 보니 만약 이 친구가 나에게 프로포즈 한다면 결혼까지 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가끔한다.^^

프로포즈는 솔직히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상당히 어렵다.

만약 프로포르를 받는다면... 음....

캬아!!! 너무 어렵다....--;;;; (관리자님 이건 생략 가능할까요.ㅠㅠ)

결혼식은 맘 같아선 수영장에서 하고 싶다.ㅋ 특별하지 않은가?

결혼을 한다면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날 좋은날--;;;; 하는게 가장 좋지만

10월쯤 하고 싶다.^^ 10월의 신부가 된다는건 행운이 아닌가.ㅋ

그 사람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겉은 산적처럼 생겼지만 벗겨보면 복숭아 속같이

뽀얀 마음을 가지고 있고 감정적인 사람이다^^

30년뒤.... 벤츠처럼 고급 외제차를 타고 헬스장 가는 아줌마가 되어 있지 않을까?ㅋ

지금의  자기한테 바라는 점이 있다면

평소 외로운 아이라 나로 인해 외로움 보단 웃을수 있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길 바란다는거^^

(그리고 부부의 연이 될 경우를 생각해선) 술 조금만 줄이고 집에 일찍 귀가 하시오.ㅋ

ㅎㅎㅎ!!! 아직 미혼이라--;;;; 이렇게 적어도 되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