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분의 첫 만남은 어떠 하셨나요?
    22살때 친구의 소개로 만나서 노래방에서 첫 대면을 했어요.

    웃는 인상과 구렛나루밖에 보이질 않았던 기억이.. 첫인상은 썩~ 나쁘진 않았어요^^   

2. 그 사람의 어떤 모습에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었나요?

    오빠를 만나는동안 저의 집에 이런저런 안좋은 일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그런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여주고 다독여주는 모습을 보고 결혼 결심을 하게되었죠..

    그리구 저와 미래에 대한 생각이 비슷하다는거..^^

3. 프로포즈는 어떻게 ? 

    오빠딴에는 5주년 되던날 프로포즈하려고 고민을 많이 했었나보더라구요...

    그런데 그날.. 비가 억수같이 퍼붓고~ 저몰래 준비를 하니 저는 몰랐죠~

    전 술이 조금 돼서 정신없이 부산 달맞이고개 커피숍까지 따라갔었는데~

    비가 너무 오는바람에 밖에서 하려던 이벤트는 하지도 못하고~

    커피숍에 분위기있는 원하는 노래 틀어달랬더니 그런 노래도 없다고~ㅋ

    하다하다 포기를 했는지 그냥 말도 때우더라구요..

    자기믿고 따라와주겠냐며..ㅋ 아마 최악의 프로포즈가 아니였나싶네요..ㅎㅎ

4. 결혼식은 언제 어디서?

   2009년 11월 21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합니다.

5. 배우자를 한마디로 표현 한다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

6. 30년뒤의 둘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아마 전원주택 지어놓고 작은 밭 가꾸며,

   자식들 시집 장가가는 모습보며 살고있지 않을까싶네요..

7. 미래 남편(아내)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지금도 오빠가 나 신경써주고 챙겨주는건 많이 고마운데~

    나보단 우리집이랑 오빠집에 좀더 신경쓰는 사람이 되었음 해...

    그래도 우리 이렇게 잘 키워주신 부모님들인데 잘해드려야되지않겠어??

    그 다음에 우리끼리 서로 배려하면서 믿고 의지하며 살자구.. 알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