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4 10:56

1. 두분의 첫 만남은 어떠 하셨나요?

   아잉 ~ 제가 대학교 행정실에서 일할때 매일같이 저에게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으로 온 예랑이.. 

   예랑이 집에 가면 쓰잘떼기 없는 졸증, 성적증명서 수백장이 두껍하게.; 증거로 남아 있답니다. ^^ ㅎㅎㅎ

   아참 !  예랑이 말에  따르면 제 등뒤에 후광이.; 매일 안찾아오곤 잠을 잘수가 없었다네용 키키

2. 그 사람의 어떤 모습에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었나요?

   진솔한 모습 !! 경상도 남자라 하나밖에 모르는 그 순수함이 좋았어요 ~

   자신보다 저를 더 사랑해주는 모습을 본 순간 결혼을 결심하게 됐어요 'ㅡ'

   물론 저보다 더 큰 눈을 가지고 있고 쌍커플이 있어서라고는 절대 말할수 없어욧 ㅎㅎㅎ

3. 프로포즈는 어떻게 ? 

   프로포즈는 아직 안받은거 같은데... 우훙.

   상견례전에 그냥 쭈삣쭈삣 그냥 하긴 그렇다고 발찌를 발에 채우더라구요...

   상견례도 아주 대단한거기에 결혼하잔 말없이 하면 안될것 같다나 뭐래나 ㅎㅎ

   하루종일 일하고 나서 발냄새(?)도 심했을텐데.. 요 작은발로 살방살방 걸어 다니느라 고생했어~ 라며

   맨손으로 마사지까지 해주면서 발찌를 걸어 주더라구요.. "이제 절대 도망못가겠지?" 라는 한마디와함께.

   프로포즈는 결혼전에 해준다고 기대하라는데 ~ 은근 설레요 ~ ^^  

4. 결혼식은 언제 어디서?

    2009년 11월 8일 일요일 안동 두리원웨딩홀에서 11시 30분에 합니다 ^^

5. 배우자를 한마디로 표현 한다면?     

    돌쇠 ㅋ

    마님을 위해 모든지 다하는 우리 예랑이 ㅎㅎㅎ

6. 30년뒤의 둘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글쎄요 ~ 완젼 행복한 둘의 모습이 상상되네요~

    유난히 아이를 좋아하는 예랑이 ~ 혹시 저 애 넷달린 엄마가 되어있지 않을까요?

    사업이 날로 날로 번창해~ 우리 예랑이랑 저 부자되어있을것 같아요 ~

7. 미래 남편(아내)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오늘처럼 이제와 같이 내일도 늘 변함없이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

 늘 다짐했던 일들이.. 잘 지켜지지않네요..

 결혼을 다짐하기전 우린 결혼준비하면서 절대로 큰소리 내서 싸우지말자..

 라고 다짐했었는데..

 우린 싸울일이 없잖아. 그치? 라고 굳은 다짐했었는데..

 싸울일이 없어 보여도 지나고 나니 사소한것에 상처받고 슬퍼했네요..

 남은 준비기간엔 밝은 모습으로 준비해야겠죠?  

 결혼을 준비하는 모든분들 ~ 사랑하기에도 짧은 날들이랍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분들께 사랑해 이한마디 해주도록 해요~ 큰힘이 난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