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분의 첫 만남은 어떠 하셨나요?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안나지만..^^ 젤 첨본거는.. 교회오빠, 교회후배... ㅋㅋ

요렇게 만났어요.. 피자헛에서인가? 교회모임이 있어서 갔다가 그때 오빠는 교회를 안나오는상태였고.. 그냥 간만에 친목모임에 나온상태.. 제가 오빠어색할까봐 말을 걸었는데.. 오빠는 첨본 사람한테  왜이래? 이렇게 느꼈다는군요....ㅋㅋ
       

2. 그 사람의 어떤 모습에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었나요?

저는 재미있는사람이 좋거든요..오빠는 재미있고 자상하지요~ㅎㅎ..

지금 6년을 사귀었지만.. 항상 한결같이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노력해주어서 참 좋은거 같아요..

이만큼 날 사랑해줄 사람이 있을까란 생각이 들어서~~ ^^

3. 프로포즈는 어떻게 ? 

아직 못받았어요..ㅠㅠ

프로포즈안하면 평생 살면서 갈굴려구 생각중이에요..ㅎㅎ

 4. 결혼식은 언제 어디서?

대구 문화웨딩 / 09년 12월 12일

5. 배우자를 한마디로 표현 한다면?     

음.. 제가 까불락지라고 부르거든요.. ㅋㅋ

다른사람들한테는 안그러는데 저한테만 아기짓하고 까불거린다고..ㅋㅋ 제가 막 붙인 별명...

한마디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흠..

자상하고 착하고 재미있고 좋은사람...하하...^^ 

6. 30년뒤의 둘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얼마전에 그런생각을 해봤었는데.. 오빠가 없으면 내 인생은~~

도저히 상상을 할수가 없겠드라구요.. 오랫동안 사귀면서 오빠가 나의 부모님이고 나의 동생이고 나의친구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오빠가 옆에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란 생각을 했었지요.. ^^ 

30년뒤에도 서로같이 잘 의지하며 살꺼같아요.

때로는 미친듯이 싸우고 울고 소리지르더라도 서로 토닥여주고 서로 위로하고 의논하고 잘살았음 좋겠어요,,

그렇게 살꺼 같기도 하구요..^^ 

7. 미래 남편(아내)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사랑하는 까불락지에게~~~

이제까지 그랬던것처럼... 우리의 마음이 변함이 없음 좋겠어~

오빠가 너무 자상해서..가끔식은 그 사랑표현을 평생을 나누어서 해달라고 아주 배부른 투정을 부리지만... 

실은 내가 오빠의 그 모습에 넘 익숙해져서~~

오빠가 넘 시크하게 날 대하면 난 엄청 상처받을꺼같어..ㅠㅠ

앞으로도 끊임없이 표현많이 해주시공..^^ (무뚝뚝한 나도 노력하겠어용~~ ㅎㅎ)

나의 모습이 추해지고 배불둑 아줌마가 되어지고 포악한 아줌마가 되어지더라도..
지금의 그 사랑이 변함이 없었으면 좋겠어..^^ 저도 이뿐 아내가 되도록 노력할께요.^^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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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에게 여기 사이트 가르쳐 줘야겠네요..^^

이자리를 빌어 이런글을 남길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