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03 10:50

1. 두분의 첫 만남은 어떠 하셨나요?

음..첫만남은 고등학교때인데요~ 전 원래 서울사람이고 신랑될사람은 고향이 대구인데

고등학교때 우연히 수원에서 만났어요~ㅎㅎ 그때는 그냥 얼굴만 아는 사이였고 그이후

한번도 연락한적이 없는데...재작년에 울신랑친구랑 제친구랑 결혼을 한다고 연락이 온거예요~ㅎㅎ

그래도 안면있던 사이라 결혼식 끈나고 친구들피로연 할때 인사 나누고...

첨 만났을땐 이렇게 결혼할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ㅎㅎ 

2. 그 사람의 어떤 모습에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었나요?
 경상도 남자라 엄청 무뚝뚝한데 만날때마다 즐겁게 해주려고 애쓰는 모습이 너무 고맙더라구요~

또..열심히 일하는 모습,가정을 소중히 여기는마음 모두 좋았어요~

그리고..전 큰딸인데 신랑은 막내라...왠지 모를 보호본능이 -_-;;

 3. 프로포즈는 어떻게 ? 

프로포즈...받고시퍼요ㅠㅠ  우리 시어머님이 결혼을 강력히 추진하셔서 프로포즈도 못받았는데 

상견례하고 3개월만에 결혼식 해요..흑 ㅠㅠ

4. 결혼식은 언제 어디서?

대구 피카소웨딩홀이구요~11월 3일 입니다~

마니마니 추카해 주세요~

 5.배우자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듬직한 산같은 사람??

6.50년후의 둘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예쁜아이를 두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있을것 같은,,,

7. 미래 남편(아내)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항상 지금처럼 서로 믿고 의지하며 평생 행복하게 삽시다~

참고로...프로포즈 안하면 결혼식날 펑크낼거야~ㅎㅎㅎ